「At night」

「At night」involves identifying that people have within themselves some things in which ego-consciousness cannot accept, things that goes against social rules or ideals such as the tendency, request, memory and experiences that have been rejected by an individual. The main perspective is that such negative elements become contents that are not included in one's ego, creates the dark image which makes people feel unpleasant and to criticize, and point out that "it is what makes the original form of shadow in the subconsciousness which has been repressed by the consciousness". Through this work, I have identified the elements that are ignored and neglected from consciousness existing as a shadow that does not receive the light of consciousness behind self-consciousness, and I was able to accept that this shadow is not something that the consciousness should reject, but is 'another me within me' which should be together with the consciousness. This was a work that looked into the structure of the sub-consciousness which is under the influence of consciousness and that allowed it to go within the structure of consciousness.
From an excerpt from At night Work Note

The title, At Night refers to the night and the event that took place at night, but what it means here by night is the resemblance of inner side of humans, what has not be revealed or could not be revealed and what yet not completely belonging within the system of perception.

It is a story that suggests that the more you become aware of others' perception, the more 'adjusted' you become to the social structure and become able to discover the other side of self-consciousness which takes the form of 'maladjustment'.

The red dots on the body of the character that appears in At Night is an expression of how one had to receive so much arrow of attention with the whole body, the measle marks on the body as a result of being both the target and the arrow by itself.
As this is about trauma or a mental damage which is not visible, it was arranged to make the scar seem visible.
This also works in the same way for psychological distance (red signal) to the target. At Night that has been carried out from 2010 to 2012 is made up of At Night 1 and At Night 2.
While At Night 1 is a story that identifies and captures hidden side (deficiency) of oneself, At Night 2 focuses on the ability to express the co-existing self-consciousness to face each other in the frame.
As [Story of Loss] is influenced by poetry, novels and children's story and takes them as the motive of the work, At Night also took Lewis Carrol's [Alice in Wonderland], a representative piece of work in contemporary 'imaginative fantasy literature', as its motive.
The journey in Alice in Wonderland is a dream dreamt by a girl overnight. Alice becomes able to relieve the stuffiness coming from reality and look into the desire within herself through the dream of taking the journey in the wonderland.
This novel in which big key words such as reality and reams, consciousness and sub-consciousness indwell, I have tried to take the 'sub-consciousness which has been made conscious' as the motive and this together with my imagination made the character 'Focus', a child who enters the wonderland from the world of reality as result of yearning Alice.
This character escapes from my sub-consciousness and enters my world of reality, prints the mark of the cold and insular eyes of the world of reality, and becomes the focus of 'my deficiency' and 'the face of my loss' which hides and dwells in areas of few pedestrians at dark nights.
Among various events that take place in life, what records the story of the remaining feelings and how I regret to loss, and my actions to cure this is my photo.
Photo enabled me to think that I have to face those scars in order to independently overcome them, and of how it undergoes the treatment process. All these actions tell the story that they are what enables the experience of treatment process and that sensing the pain is the start of filling in my loss and is the driver of fulfillment.

「At night」

사람에게는 자아의식(ego-consciousness)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즉 사회적인 규범이나 이상에 반하는 것으로서 본인에게 거부된 경향이나 요구, 기억, 경험 등이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 「At night」작업 이다. 주요 관점은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이 자아에 포함되지 못한 내용들이 되고 사람들에게 불쾌하고 비난받을 만한 어두운 이미지를 낳으며, “의식으로부터 억압되어 무의식 속에서 그림자(shadow)라고 하는 원형을 만들게 되는 것”을 지적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서 의식에서 배제되고 무시된 요소들이 자아의식의 뒤편에서 의식의 빛을 받지 못하고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고, 이러한 그림자를 의식이 거부 할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 할, ‘내 안의 또 다른 나’라고 인정할 수 있었다. 이는 의식의 영향 아래에 있는 무의식의 구조를 살펴보고 그것을 의식의 구조 안으로 허용하는 작업이었다.
At night 작업노트 中

At night의 작품 제목은 밤에, 그 밤에 일어난 일, 을 의미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밤은 인간 내면, 드러내지 못한, 혹은 하지 않은, 또한 아직 인식의 체계 속 에 완전히 영입되지 못해 남겨진 어떤 부분들을 상징 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 할수록, 사회 구조 속 에 ‘적응’ 되어 질수록 다른 한편 ‘부적응’의 형태를 지닌 또 다른 자아의 양면을 발견 한다는 이야기 이다. At night의 작품 에 등장하는 본인의 몸에 새긴 붉은 도트 무늬는 수많은 시선의 활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스스로가 활이 되기도 과녁이 되기도 했던 지난 시간들이 홍역 자국 처 럼 몸에 새겨짐을 표현 한 것이다. 이는 트라우마에 관한 것으로 즉 정신적 외상, 눈으로 확인 하여 볼 수 없는 상처를 표면화 시켜 드러나 보이게 표현 하기위해 연출 하였다. 이는 대상으로 부터의 심리적 거리감 (적색 신호) 와도 같이 작용 한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At nigh은 At night 1과 At night 2 로 구성된다. 이는 At night 1에서는 나의 이면(결핍)을 발견 하여 포착하는 이야기라면 At night 2 에서는 양립된 자아를 프레임 속에 마주하는 것에 표현력을 기우렸다. [상실에 관한 이야기] 시리즈가 시나 소설, 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전반 적으로 작업의 모티브로 활용한 것처럼, At night 작업 또한 근대 ‘환상문학’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의 여행은 한 소녀가 잠이 들어 꾼 하룻밤이 꿈이다. 앨리스는 현실에서 오는 답답함과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을 꿈을 통해 이상한 나라를 여행 하면서 들여다보기 하며 또한 해소 시킨다.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큰 키워드를 내재한 이 소설에서 ‘의식화 된 무의식’ 을 나의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자 했고 이것은 나의 상상력과 더불어 앨리스를 동경하여 현실 세계로 따라 나온 이상한 나라의 아이 ‘포커스’ 라는 인물을 만들어 내었다. 바로 이 인물은 나의 무의식 세계에서 빠져 나와 현실세계 속으로 들어와, 현실 세계의 차갑고 배타적인 시선의 자국을 온 몸에 새기고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곳만을 전전하며 숨어 지내는 ‘나의 결핍’ ‘나의 상실의 얼굴’ 포커스 가 된다.

삶에서 발생되는 여러 사건들 중, 상실감으로 남은 감정과 대면하는 본인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치유하기 위한 나의 행위 들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사진이다. 사진은 내게 있어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상처를 직시해야 하며 그것이 어떻게 치유의 과정을 되어 가는지를 생각 하게 하였다. 이 모든 행위가 치유의 과정이 되는 것을 경험 하며 아픔을 통각 하는 것이 나의 상실을 채워 나가는 시작이며, 충족의 동력임을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