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집은
광부틀 비롯한탄광촌의 모든사람들과 오늘도세상을향혜 힘겨운사투를 벌이고 있는 세상의장한아버지들
그리고
평생을고단한광부의 삶으로사셨던
소중한 나의 아버지에게 바친다.
박병문 작가의 어린시절. 퇴근 무렵이면 당시에는 샤워 시설이 없어 탄가루로 뒤집어 쓴 작업 복장 그대로의 수 많은 아버지들은 어둠속에서 헤드램프가 만들어내는 반딧불을 벗삼아 집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땀으로 절은 몸이지만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소주 한 잔에 하루의 노동을 보상받으며, 검은 얼굴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웃음속에서 삶의 행복과 미래의 희망을 꿈꾸던 소박한 아버지들 이었다.
석탄이 70∼80년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이면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안감과 땀이 비오듯 흐르는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숨이 턱턱 막히는 분진 등 갱내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척박하고 고립된 삶을 일구어 나가는 탄광촌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이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박병문의 다큐멘터리 작업은 아버지의 삶을 존경으로 뒤돌아보는 데자뷰이며 오마쥬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들에게 던지는 갈채이기도 하다.
석탄이 70∼80년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이면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안감과 땀이 비오듯 흐르는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숨이 턱턱 막히는 분진 등 갱내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척박하고 고립된 삶을 일구어 나가는 탄광촌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이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박병문의 다큐멘터리 작업은 아버지의 삶을 존경으로 뒤돌아보는 데자뷰이며 오마쥬이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아버지들에게 던지는 갈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