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FF series 2015
예술 혹은 사진은 사회를 떠나 존립할 수 없지 않을까?
BLUFF series의 사진이란, 사회적인 소재나 사건을 매체를 통해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6년부터 사회적인 화제가 되었던 ‘된장녀’라는 이슈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단어의 숨은 뜻 그대로, 외국 고급명품이나 상류문화를 쫓아 자신이 속한 상황을 잊고
허영심이 가득찬 삶으로 일관하는 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잃은 여자를 꼬집어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BLUFF series]라는 제목을 부여하였다.
작품에서 각 모델들은 대상과 포즈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모델들의 얼굴은 모두
동일한 오브제인 명품가방이다.
이 사진들은 앞으로 지속될 그 사회에서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부유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사진 속 인물들은 슬픔과 고뇌에 잠겨있다.
완벽하고 행복으로 가득 할 것처럼 보이는 그곳에서도 시련과 고통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허영심을 명품가방등을 이용한 해학적 표현을 가미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명품이 무엇일까 또한 인간의 행복이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BLUFF series]가 세상에 이야기 하고자 했던 내용으로,
물질적인것에서 오는 영원한 행복 즉 유토피아 같은 세계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이상일 뿐 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BLUFF series 2015
예술 혹은 사진은 사회를 떠나 존립할 수 없지 않을까?
BLUFF series의 사진이란, 사회적인 소재나 사건을 매체를 통해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6년부터 사회적인 화제가 되었던 ‘된장녀’라는 이슈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단어의 숨은 뜻 그대로, 외국 고급명품이나 상류문화를 쫓아 자신이 속한 상황을 잊고
허영심이 가득찬 삶으로 일관하는 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잃은 여자를 꼬집어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BLUFF series]라는 제목을 부여하였다.
작품에서 각 모델들은 대상과 포즈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모델들의 얼굴은 모두
동일한 오브제인 명품가방이다.
이 사진들은 앞으로 지속될 그 사회에서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부유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사진 속 인물들은 슬픔과 고뇌에 잠겨있다.
완벽하고 행복으로 가득 할 것처럼 보이는 그곳에서도 시련과 고통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허영심을 명품가방등을 이용한 해학적 표현을 가미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명품이 무엇일까 또한 인간의 행복이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BLUFF series]가 세상에 이야기 하고자 했던 내용으로,
물질적인것에서 오는 영원한 행복 즉 유토피아 같은 세계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이상일 뿐 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BLUFF series]는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듯 연출되어진 틀에서 촬영된 사진들이다.
이것은 이전의 사진의 의미를 놓고 보면 거짓이고, 가짜이다. 지금도 존재의 진위여부,
이를테면 합성 따위의 것들이 진실한 사진인가 하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도 기존의 예술사진에서 한 틀을 벗겨낸 또다른 사진이 아닐까?
사진이 갖고 있던 사건의 진실성은 연출을 통해 존재하나 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하며, 여기에서 또다른 사진의 재미와 새로운 생각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BLUFF series]에서도 이러한 면들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고,
사회적인 소재와 사건을 통해 사진이란 매체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상에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2015. 10 여 상 현
예술 혹은 사진은 사회를 떠나 존립할 수 없지 않을까?
BLUFF series의 사진이란, 사회적인 소재나 사건을 매체를 통해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6년부터 사회적인 화제가 되었던 ‘된장녀’라는 이슈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단어의 숨은 뜻 그대로, 외국 고급명품이나 상류문화를 쫓아 자신이 속한 상황을 잊고
허영심이 가득찬 삶으로 일관하는 한국여성의 정체성을 잃은 여자를 꼬집어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BLUFF series]라는 제목을 부여하였다.
작품에서 각 모델들은 대상과 포즈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모델들의 얼굴은 모두
동일한 오브제인 명품가방이다.
이 사진들은 앞으로 지속될 그 사회에서 인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부유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사진 속 인물들은 슬픔과 고뇌에 잠겨있다.
완벽하고 행복으로 가득 할 것처럼 보이는 그곳에서도 시련과 고통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허영심을 명품가방등을 이용한 해학적 표현을 가미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명품이 무엇일까 또한 인간의 행복이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BLUFF series]가 세상에 이야기 하고자 했던 내용으로,
물질적인것에서 오는 영원한 행복 즉 유토피아 같은 세계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이상일 뿐 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BLUFF series]는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듯 연출되어진 틀에서 촬영된 사진들이다.
이것은 이전의 사진의 의미를 놓고 보면 거짓이고, 가짜이다. 지금도 존재의 진위여부,
이를테면 합성 따위의 것들이 진실한 사진인가 하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도 기존의 예술사진에서 한 틀을 벗겨낸 또다른 사진이 아닐까?
사진이 갖고 있던 사건의 진실성은 연출을 통해 존재하나 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하며, 여기에서 또다른 사진의 재미와 새로운 생각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BLUFF series]에서도 이러한 면들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고,
사회적인 소재와 사건을 통해 사진이란 매체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상에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2015. 10 여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