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 오면, 서촌의 일대에서는 특별한 사진 축제가 열린다. 바로, 9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이다.
서울루나포토는 사진과의 친근한 만남을 꿈꾸는 행사로 음악, 영상, 퍼포먼스 등 장르간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며 사진 매체의 유연한 성격을 활용,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2017년 서울루나포토는 기존 행사의 틀 위에서 밀도를 가지지 못했던 ‘말’과 ‘글’에 집중한다. 서울루나포토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우회로는 사진-이미지에 다가서는 새로운 각도를 만드는 일이며, 이를 통해 다른 관심, 반응, 질문이 오고 가기를 기대한다.
올해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받은 추천도서 모음집 ‘루나 셀렉션’이 더 북 소사이어티와 이라선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기간 중 전시, 스크리닝, 보스토크 메리고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eoullunarpho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