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다음작가상에는 총 36명의 30-40대 작가가 지원하여 다양한 작품들로 경합을 벌였다. 비록 올해부터 지원규모는 축소됐지만 지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워 10년 이상 지속돼 온 다음작가상이 전통 있는 사진상으로 자리 잡게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의 작품은 현재 젊은 작가들의 문제의식과 관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와 집중력 등에서 편차도 있었다. 또한 다큐멘터리 계열의 작업은 주제와 형식 양 측면에서 다소 고답적이어서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했고, 현대미술의 문맥을 사진에 끌어들인 작업들은 완성도가 낮고 상투적인 질문들을 반복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과정은 치열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각 후보자 3명씩을 선정하여 최종 1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명의 심사위원들은 거의 동일한 후보자를 골랐다. 3명의 후보자 모두 수상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이번 다음작가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작가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었다. 협의 끝에 2명의 작가를 남겼고, 그렇게 남은 두 명의 후보는 모두 사진과 현대미술의 교집합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작가여서 선뜻 한 작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상의 취지를 상기하여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다른 작가의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으로 이미 ‘완성된’ 작가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이번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한 박형렬의 작업은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다소 ‘고전적인’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의 치열함과 열정의 진실성이 작업에 투사돼 있었다. 그의 작업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 점이 박형렬을 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심사과정은 치열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각 후보자 3명씩을 선정하여 최종 1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명의 심사위원들은 거의 동일한 후보자를 골랐다. 3명의 후보자 모두 수상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이번 다음작가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작가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었다. 협의 끝에 2명의 작가를 남겼고, 그렇게 남은 두 명의 후보는 모두 사진과 현대미술의 교집합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작가여서 선뜻 한 작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상의 취지를 상기하여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다른 작가의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으로 이미 ‘완성된’ 작가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이번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한 박형렬의 작업은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다소 ‘고전적인’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의 치열함과 열정의 진실성이 작업에 투사돼 있었다. 그의 작업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 점이 박형렬을 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주 최 : 박건희문화재단
수 상 자 : 박형렬
총 응 모 : 36명
심사위원 : 박평종 (평론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오형근 (사진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시 상 식 : 2015년 11월 11일 박건희문화재단
시상내역 : 작업비 1000만원
2015년 박건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13회 다음작가상 공모에는 총 36분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평종 (평론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오형근 (사진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박형렬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공모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 상 자 : 박형렬
총 응 모 : 36명
심사위원 : 박평종 (평론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오형근 (사진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시 상 식 : 2015년 11월 11일 박건희문화재단
시상내역 : 작업비 1000만원
2015년 박건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13회 다음작가상 공모에는 총 36분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평종 (평론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오형근 (사진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박형렬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공모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작가상은 박건희문화재단의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년에 제정되어, 12년간 운영되는 동안 한국 젊은 예술가들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 하며 시대에 맞추어 지원규모와 방법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3회 다음작가상은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45세 이하의 사진가를 대상으로 1인을 선정합니다. 공모에 참여한 작가가 제출한 미발표 작업과 과거 작업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하여 역량있는 사진가에게 작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작가 중심의 후원’을 하고자 합니다.
13회 다음작가상은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45세 이하의 사진가를 대상으로 1인을 선정합니다. 공모에 참여한 작가가 제출한 미발표 작업과 과거 작업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하여 역량있는 사진가에게 작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작가 중심의 후원’을 하고자 합니다.
13회 다음작가상에는 총 36명의 30-40대 작가가 지원하여 다양한 작품들로 경합을 벌였다. 비록 올해부터 지원규모는 축소됐지만 지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워 10년 이상 지속돼 온 다음작가상이 전통 있는 사진상으로 자리 잡게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의 작품은 현재 젊은 작가들의 문제의식과 관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와 집중력 등에서 편차도 있었다. 또한 다큐멘터리 계열의 작업은 주제와 형식 양 측면에서 다소 고답적이어서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했고, 현대미술의 문맥을 사진에 끌어들인 작업들은 완성도가 낮고 상투적인 질문들을 반복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과정은 치열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각 후보자 3명씩을 선정하여 최종 1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명의 심사위원들은 거의 동일한 후보자를 골랐다. 3명의 후보자 모두 수상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이번 다음작가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작가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었다. 협의 끝에 2명의 작가를 남겼고, 그렇게 남은 두 명의 후보는 모두 사진과 현대미술의 교집합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작가여서 선뜻 한 작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상의 취지를 상기하여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다른 작가의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으로 이미 ‘완성된’ 작가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이번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한 박형렬의 작업은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다소 ‘고전적인’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의 치열함과 열정의 진실성이 작업에 투사돼 있었다. 그의 작업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 점이 박형렬을 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심사위원 일동
심사과정은 치열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각 후보자 3명씩을 선정하여 최종 1명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명의 심사위원들은 거의 동일한 후보자를 골랐다. 3명의 후보자 모두 수상자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이번 다음작가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작가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었다. 협의 끝에 2명의 작가를 남겼고, 그렇게 남은 두 명의 후보는 모두 사진과 현대미술의 교집합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작가여서 선뜻 한 작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상의 취지를 상기하여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다른 작가의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으로 이미 ‘완성된’ 작가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이번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한 박형렬의 작업은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다소 ‘고전적인’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의 치열함과 열정의 진실성이 작업에 투사돼 있었다. 그의 작업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 점이 박형렬을 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심사위원 일동
박형렬 HyongRyol Bak
1980 서울 출생
학력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석사) 졸업 2009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개인전
2015 Slow-Drawing , BMW Photo Space, 부산
2013 Remake : Revisit The Captured Nature_조용한 시위, 경기창작센터 共 : 作 , 경기
2013 Invading Nature,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1 The captured nature, 갤러리 온, 서울
2009 Well-being people, 갤러리 보다 컨템포러리, 서울
단체전
2015 버스에서의 만찬, 스페이스 캔, 서울
2015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 영월, 강원도
2015 Summer Love,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장면의 재구성 #2,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Space Invaders, Space K, 대구
2013 그 작가의 실험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2013 Slow art, 갤러리 소소, 경기
2013 어린이 꿈★틀, 경기도 미술관, 경기
2013 Re-Photography,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퍼블릭아트 뉴히어로16,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어느봄날에, 동탄아트스페이스, 경기도
2012 CAYAF2012(형형색색-오늘을읽다), KINTEX, 경기도
2012 야외미술프로젝트'Nature', 모란미술관, 경기도
2012 제13회 사진비평상 수상전, 이앙갤러리, 서울, 아르토갤러리, 대구
2011 서울-파리, What do You think about Nature?, Galerie89 쿤스트독 프로젝트, 파리, 프랑스
2011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1 Testing the water, Showroom Arnhem, 아르헴, 네덜란드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0 제4회 인사미술제,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2010 FF▶▶, 마이클슐츠갤러리, 서울
2009 또 다른 시선에 놓인 사람들,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2007 상실의 시대, 갤러리룩스, 서울.
수상
2012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 선정- 송은문화재단
2012 28th International Online Artist Competition First Prize-Art Interview Online Magazine, 독일
2012 월간 퍼블릭아트 선정작가 대상 공모 대상수상- 퍼블릭아트
2012 제13회 사진비평상 작품상 수상- 포토스페이스
2012 'Belt' 사진부문 우수작가 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중앙일보
레지던시
2013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소장
201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15 고은사진미술관
2012 서울시립미술관
강의
2014~ 서울예술대학교 출강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출강
1980 서울 출생
학력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석사) 졸업 2009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개인전
2015 Slow-Drawing , BMW Photo Space, 부산
2013 Remake : Revisit The Captured Nature_조용한 시위, 경기창작센터 共 : 作 , 경기
2013 Invading Nature, 송은아트큐브, 서울
2011 The captured nature, 갤러리 온, 서울
2009 Well-being people, 갤러리 보다 컨템포러리, 서울
단체전
2015 버스에서의 만찬, 스페이스 캔, 서울
2015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 영월, 강원도
2015 Summer Love,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장면의 재구성 #2,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3 Space Invaders, Space K, 대구
2013 그 작가의 실험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2013 Slow art, 갤러리 소소, 경기
2013 어린이 꿈★틀, 경기도 미술관, 경기
2013 Re-Photography,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퍼블릭아트 뉴히어로16, 갤러리 네모, 서울
2013 어느봄날에, 동탄아트스페이스, 경기도
2012 CAYAF2012(형형색색-오늘을읽다), KINTEX, 경기도
2012 야외미술프로젝트'Nature', 모란미술관, 경기도
2012 제13회 사진비평상 수상전, 이앙갤러리, 서울, 아르토갤러리, 대구
2011 서울-파리, What do You think about Nature?, Galerie89 쿤스트독 프로젝트, 파리, 프랑스
2011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1 Testing the water, Showroom Arnhem, 아르헴, 네덜란드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0 제4회 인사미술제,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2010 FF▶▶, 마이클슐츠갤러리, 서울
2009 또 다른 시선에 놓인 사람들,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2007 상실의 시대, 갤러리룩스, 서울.
수상
2012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 선정- 송은문화재단
2012 28th International Online Artist Competition First Prize-Art Interview Online Magazine, 독일
2012 월간 퍼블릭아트 선정작가 대상 공모 대상수상- 퍼블릭아트
2012 제13회 사진비평상 작품상 수상- 포토스페이스
2012 'Belt' 사진부문 우수작가 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2011 제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중앙일보
레지던시
2013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소장
201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15 고은사진미술관
2012 서울시립미술관
강의
2014~ 서울예술대학교 출강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