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엄마는 개강을 했단다. 널 뱃속에 품은 채 학교에 등교
하고 있단다. 다들 격려해 주고 있어. 교수님께서도 잘 챙
겨 주신단다. 물론 방과후엔 내내 잠만 자게 된다. 없던
잠이 많아 졌어.
요즘 ToV 라는 주제를 잡고 사진을 찍으며 포트폴리오
를 만들고 있단다. 간략하게 설명 하자면 엄마의 배불러
가는 과정을 담는 거야. 일상 속 장소에서 창을 배경으로
엄마의 모습을 담는단다. 토브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이것도 엄마에겐 태교의 한 일부분 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