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월간사진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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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순국사진 (자료제공=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나이도 만일 피가 잇고 뼈가 잇다면 반다시

                                                                       조선을 위하야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기발을 놉피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압헤 차저와

                                                                       한잔 술을 부어 노으라. 그리고 너의들은 아비

                                                                       업슴을 슬퍼하지 말어라. …
                                                                       바라건대 너의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의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 윤봉길이 두 아들에게 보내는 글(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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